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시와 그림이 있는 이야기
나태주 지음 / 토담미디어(빵봉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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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언제부터 책을 지금처럼 사랑하게 되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고 중학교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서관을 다녔던것 같다. 그때는 소설책도 좋아했고 시집도 제법 읽었던것 같다. 그 당시에 내가 읽었던 책의 장르는 거의 문학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집같은 경우엔 마음에 드는 시를 발견했을땐 다른 노트에 옮겨 적을 정도로 시집도 많이 읽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장 많이 읽게 된 책들은 소설과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싶다. 시집을 읽을 여유가 점점 부족해지고, 자기계발서를 통해서 뭔가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동안은 시집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래도 가끔씩 일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이 책도 그런 흐름을 이어가는 시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도 있고, 이야기도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지은이 나태주 시인의 시들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라는 나태주 시인의 작품도 상당히 있다.

 

시집이라고 생각했던 이 책은 정확히 분류하자면 에세이이다. 게다가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 이 책이 자전 에세이라고 하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의미있는 선택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편안하게 시를 읽고 그 다음으로 나오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시에 과하지 않은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좋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는 제목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 또한 그러하다.

 

내가 시를 분석할 깜냥이 되지는 않지만 읽기에 거부감이 들지 않으니 적어도 나에게는 마음에 드는 시집이자 저자의 자전 에세이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한국의 시인을 새롭게 알게 된 듯 하여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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