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핀란드 여행 - <카모메 식당> 뒷이야기
가타기리 하이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카모메 식당]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세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카모메 식당>을 읽어 보지 못한 상태이니 내용조차 몰라서 다음 이야기까지 궁금해 할 여력이 없고, 궁금한 이유는 그래도 하나의 이야기이고, 최근 북유럽이 여러면에서 화두가 되고 있으니 읽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카모메 식당] 영화가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는 것은 그 영화와 책을 보지 않은 나도 알 정도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과연 [카모메 식당]과 과연 어떤 상관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영화에 등장했던 사람이란다. 미도리 역을 맡아서 연기한 분이라고 하는데 영화를 안 봤으니 캐릭터는 알 수 없지만 그녀가 영화 촬영을 계기로해서 무려 한 달 동안 핀란드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촬영이 목적이기는 했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이면 상당히 장기간이라고 볼 수 있고, 그 시간동안 핀란드에서 경험한 에피소드와 함께 자신의 감상을 담았다고 하니 여행서와는 또다른 핀란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간간히 그림도 소개하고 있는데 이런 걸 보면 이 책은 마치 [카모메 식당]의 미도리가 핀란드에 머물며 생활한 것을 그려내고 담아내는 일기장 같은 책인것 같다. 전문가 수준의 여행 마니아라는 그녀의 모습을 이 책 곳곳에서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직접 핀란드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그동안 알아왔던 핀란드가 아닌 진짜 핀란드를 만나게 된 그녀의 때로는 거침없음이 부럽기도 하다.

 

누군가의 여행기를 읽을때마다 나 역시도 그것을 꿈꾸게 되고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비록 지금 당장 떠나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아직 가보지 않은 곳들에 대한 로망과 설레임이 남아 있기에 나는 이런 여행과 관련된 책을 지나칠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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