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샌드위치 홈베이킹 - 누구나 쉽게 만드는
이상정 외 지음 / 광문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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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제과제빵사가 아니더라도 제과제빵은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때로는 간단한 간식에서부터 한끼 든든한 식사까지 가능한 것이 제과제빵 분야이니 말이다. 그래서 그 분야의 책을 즐겨 보기도 한다. 비록 당장은 만들수 없을지라도 가능한 것들에 한해서는 실행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선택했다. 제과제빵과 함께 샐러드까지 포함된 책이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실용적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홈메이드라는 말은 왠지 푸근하면서도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최근에는 워낙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있다보니 적어도 내 눈으로 보고 고른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건강도 챙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정성과 함께 건강과 맛까지, 일석삼조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샐러드 & 샌드위치, 베이킹 순으로 나오는 내용을 살펴보면 상당히 잘 쓰여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격적으로 다양한 샐러드 & 샌드위치를 보여주기에 앞서서 샐러드 & 샌드위치의 기본 이론을 담고 있기도 한데 각각에 쓰이는 재료나 종류, 관련 용어 등,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만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사족일수도 있겠지만 알아 두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상세한 정보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선한, 무침, 해물·육류·가금류 샐러드라는 세 종류 안에 무려 31가지의 샐러드가 소개되어 있고 샌드위치의 경우에는 가정용, 가금류·해물류·육류·란류(기초), 가금류·해물류·육류(호텔 고급)이라는 분류에 30가지의 샌드위치가 나온다. 각각의 완성된 메뉴를 보면 상당히 맛있어 보인다. 때로는 보기만 해도 만들기 간단할 것 같은 메뉴부터 조금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메뉴에 이르기까지 맛과 멋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해도 좋을만한 것임엔 틀림없다.

 

하루에 한가지씩만 만들어도 한달의 로테이션은 채울수 있는 가짓수이기에 빈약한 메뉴로 인한 고민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다음으로 나오는 홈베이킹의 경우에도 베이킹 관련 기본 정보가 상당한 페이지수에 할당되어 나온다. 베이킹의 기본재료나 도구, 종이 짤주머니 만들기, 반죽이나 크림법, 발효 등과 같이 마치 제과제빵의 수업에서나 봄직한 내용들이 실려 있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홈베이킹의 초보자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 될 것이다.

 

 

샐러드 & 샌드위치만큼이나 다양한 메뉴가 나오는 홈베이킹의 경우 그동안 제과점에서 사먹었던 메뉴, 마트에서 사온 메뉴들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일 것이다. 물론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메뉴들을 직접 만들어서 먹고, 더욱이 홈베이킹의 경우에는 그 자체가 때로는 선물할수도 있다는 점도 추가 된다.

 

그동안 보아 온 책들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샐러드, 샌드위치, 홈베이킹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자 실용성도 높은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만약 세 종류의 음식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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