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여행 1 - 신들의 세계로 떠나다
카트린 클레망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보통 작가는 자신의 경험으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기도 하고 그 경험을 작품속에 담기도 한다. 이 책의 경우엔 명백히 후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카트린 클레망 스스로가 유대교의 혈통으로 자라면서 유대교, 카톨릭, 이슬람교, 그리스도교를 포함해서 다양한 종교를 경험하게 되고 그런 경험들을 토대로 어느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카트린 클레망의 분신이라 할만한 테오를 통해서 이런 이야기들이 세계 여행을 통해서 펼쳐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열네 살 테오는 펴소 몸이 않좋았지만 그래도 평온한 삶을살아간다. 하지만 어느날 그 상황이 불치병으로 변하게 된다. 그런 테오에게 마르트 고모는 세계 여행을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단순히 유람 차원에서의 세계 여행이 아니라 세계 종교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평소 책읽기는 좋아하고 똑똑한 테오는 이 여행을 통해서 자신이 평소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종교가 현실에서는 또다른 모습,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것은 여러 종교를 경험하고 그 종교적 치료를 받기도 하면서 의문을 품기도 하고 결국 종교와 인간 사이의 관계라든가 종교의 궁극적 목표라고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알게 해준다.

 

종교적 이야기가 주요 부분을 차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어느 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느 종교가 우월하다고 말할수 없고, 어느 종교나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이비 종교를 빼고) 불치병을 치유하기 위해 떠나고 그속에서 새롭게 경험하게 되는 종교 여행을 소설로 표현한 점에서는 분명 흥미로운 점이다. 그런 의미이에서 너무 경직된 자세로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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