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역사 ⓔ 1
EBS 역사채널ⓔ.국사편찬위원회 기획 / 북하우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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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인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정말 우연히 EBS 교육방송을 틀었을때 지식e가 방송되고 있었다. 물론 처음엔 뭔지도 모르게 시청했지만 나중엔 너무 좋아서 따로 책을 사기도 했었다. 약 5분(이였을거다.)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그 흔한 나레이션조차 없이 자막과 화면만으로 진행되는 방송, 오히려 아무말없기에 그 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화면에 집중해서 자막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런 점이 그 내용을 좀더 깊이 있게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솔직히 「역사채널ⓔ」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했는데 「지식채널ⓔ」과 같은 형식이지만 한국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지식채널ⓔ」와는 또다른 느낌을 감동을 선사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지식 e 7>권까지 출간된 상태에서 이 책 <역사 e>를 읽는다는 것은 세상의 일을 아는 것과는 또다른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기에 한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읽을 거리가 될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흥미 이상의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면을 보면서 조용히 흐르는 음악과 함께 바뀌는 자막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애썼던 기억이 나게 하는 책이다. 실제로 TV 화면에서 보여주었던 자막과 같이 적혀 있고, 사진 이미지도 나온다. 그래서 처음 내용을 읽을 때에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TV에서처럼 그 정도의 하면에서 끝나지 않는 것이 TV와 책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에서는 TV 내용에 더해서 그 이야기의 출처가 될 수 있는 사료가 나온다. TV 내용과 같은 내용을 읽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내용과 관련된 역사적 사료에 대해서 읽을수도 있기 때문에 더 좋다고 말할수 있겠다.

 

 

솔직히 들어 본듯한 이야기도 있지만 새로운 내용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단순히 흥미를 넘어서는 앎이 필요한 내용들을 이런 책을 통해서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래서 교양과 상식 이상의 사실을 한국인이기에 알아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이야기는 안중근 의사의 무덤에 관련된 <역사 e>였다. 안중근 의사의 무덤이 항일운동의성지가 될 것을 염려한 일제가 유해를 유족들에게 돌려 주지 않고 어딘가에 묻었는데 그 매장지에 대한 기록이 단 한줄도 남아 있지 않아서 지금도 찾고 있다는 현실이 그 시대의 아픔만이라고는 할 수 없는 원통함으로 전해져 왔기 때문이다. 감옥서의 묘지에 매장했다고 하지만 정작 그 감옥서의 묘지가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고 한다.

 

이 책에는 바로 이런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우리 나라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 사건들, 그리고 사실들까지,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일들이며,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이기에 이 책을 일거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재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책이기에 누구에게라도 한국사를 알리기 위한 선물을 해도 좋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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