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중구산책 - 중구에서 찾은 매력 만점 산책 코스 16 동네 한 바퀴 시리즈 5
박성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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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시리즈>이지만 나는 <두근 두근 시리즈>라고 부른다. 왠지 이 말이 더 기분 좋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마치 어른들이 마실나가듯 그렇게 사부작사부작 걸어야 할 것 같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솔직히 서울은 특별이 일이 있지 않으면 지방 사람들에겐 중국이나 일본 여행보다 가기 힘든, 아니 어쩌면 갈 일없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런 책들을 보면 같은 하늘 아래 있음에도 왠지 신선하다.

 

이 책은 왠지 전통이 살아 있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지역이라고 덧붙일 수 있을 것이다. 해당 도시 또는 지역을 또다시 구역별로 나누어서 말 그대로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를 보여주는 것이 <동네 한 바퀴 시리즈>의 특징이자 장점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16가지의 산책 코스가 나온다. 각 코스에는 나름의 테마도 있다. 그러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테마에 맞추어서 산책 코스를 세워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제대로 걸어 본 적이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산책이란 말은 오묘한 뉘앙스를 풍긴다. 느릿느릿함에서 오는 휴식과 그렇게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휴식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모로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마음의 여유가...

 

16코스 모두 잘 짜여져 있지만 사람들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르듯이 나는 덕수궁 코스를 제일 먼저 선택하고 싶다. 덕수궁 돌담길을 가을 낙엽 아래 걸어 보고 싶기 때문이다. 분위기를 내고 싶은게 아니라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서....

 

 

두번째는 명동 코스. 사람 많기로 유명한 그곳에서 명동성당을 가보고 싶다. 종교적 가치 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그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곳이 궁굼하다. 난타 전용관도 명동에 있고,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도 이곳에 있단다. 솔직히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안 사실이다.

 

각 코스별로 소요시간이나 찾아가는 방법, 유의 사항까지 알려주고 있으며, 코스 안에 자리한 가볼만한 곳들에 대한 정보들도 자세히 적혀 있으니 관람을 하는 곳일 경우에는 가기 전에 미리 알아 보고 가면 좋을 것이다.

 

 

서울이나 서울 근거리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언제라도 가볼 수 있는 코스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서울에서도 중구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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