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 나를 움직인 한마디 세 번째 이야기
곽경택.김용택.성석제 외 지음 / 샘터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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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아니, 오히려 있기나 할까?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렇기

에 오히려 무언가를 채우고 완성해갈수 있는 것이 인생의 참 묘미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누구나 처음은 서툴기 마련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라도 우리는 서툴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코 걱정만 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누구라도 그런 것들을 경험했기에 그런 상황을 먼저 지나간 인생의 선배들이 우리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도 그렇다. 영화감독, 화가, PD, 가수, 배우, 소설가, 방송인, 개그맨, 아나운서, 칼럼니스트, 시인, 기업가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서 인생의 조언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두명의 이야기라도 분명도움이 될 것인데 이토록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으니 더욱 좋을 것이다.

 

 

책의 표지도 상당히 귀여운데 크기 않은 사이즈의 하드커버 책은 내용도 무겹지 않다. 누군가를 향한 인생 조언이라고 해서 꼭 무거운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은 점도 좋은것 같다. 책의 중간중간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림과 그에 어울리는 짤막한 글을 읽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는 일이다.

 

비록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일지라도 사람사는 일이 근본적으로는 공통된 이야기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들의 이야기는 충분히 의미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각의 명사가 자신의 좌우명이나 신조처럼 생각하는 그 한마디는 우리가 명언집에서 보았던 유명인의 명언처럼 들리기도 한다. 게다가 이 책에선 그 한마디가 어떤 이유에서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인생의 한마디인지를 우리는 그 사람만의 일화를 통해서 읽게 된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읽는 즐거움을 넘어서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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