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 저택의 비밀 1 - 모로 백작의 초대 모로 저택의 비밀 1
스토리 이펙트 글, 이정태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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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저택의 비밀》모바일 게임 업체 네시삼십삼분이 제작한 게임 ‘모로 저택의 비밀’을 원작으로 한 만화라고 한다. 솔직히 이 게임에 대한 것도 이 책을 접하고서야 알았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면서도 상당히 재밌다고 말할수 있겠다. 시리즈의 첫편인 <모로 백작의 초대>는 본격적인 미스터리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 가기에 앞서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소개되어 있다. 주인공인 모로 백작의 양아들 앙투안을 시작으로 모로 백작의 아들들과 딸들이 먼저 소개되어 있으며 뒷편에는 모로 저택에서 일하는 고용인들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에 나온 의문의 사나이는 정말 그 정체가 가장 궁금하다.

 

 

 

 

 

 

이야기는 파리 기숙 학교에 있는 앙투안에게 모로 의문의 편지가 오면서 시작된다. 일종의 암호 편지로 앙투안은 그 편지를 통해서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집으로. 모로 백작"이라는 글귀를 밝혀낸다. 그렇게 해서 앙투안은 8년 만에 모로 저택으로 돌아 오게 되고, 저택의 다른 곳들과는 달리 자신의 방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통해서 모로 백작이 자신에게 남긴 유품을 열게 된다.

 

 

그 유품 안에는 모로 백작의 유언장이 들어 있었다. 모로 백작이 숨진 그 시점에 돌아온 앙투안, 그리고 심장마비가 아닌 약물에 의한 사망이라고 맑혀진 모로 백작의 죽음, 앙투안에게 모든 재산을 유산으로 남긴다는 유언장으로 인해서 모로 백작의 자식들은 앙투안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동시에 양자인 앙투안을 모로 저택에서 내쫓으려고 한다.

 

 

 

  
 

 

 

 

일말의 기한을 달라고 말하며 그 안에 범인을 찾아내겠다는 앙투안의 말에 모로 백작의 장남 울리크는 이것을 빌미로 해서 완전히 쫓아낼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앙투안은 모로 저택의 메이드이자 자신의 어릴적 소꿉 친구인 레아의 도움으로 범인으로 의심되는 모로 백작의 셋째 아들 기즈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 가다가 탑의 지하에 있는 금괴와 모로 백작의 편지를 발견하면서 기즈는 누명을 벗게 된다.

 

그렇지만 범인을 밝혀내지 못한 앙투안을 울리크는 쫓아내려고 하지만 아버지의 진심어린 사랑을 알게 된 기즈는 앙투안의 편을 들어 준다.

 

 

 

 

그렇게 1편 모로 백작의 초대는 끝이 난다. 과연 누가 어떤 이유에서 모로 백작을 독살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여전히 앙투안은 집안 사람들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다. 또한 모로 백작의 자식들 외에도 의문의 사나이로 낮에 기습을 당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그 의문의 사나이가 잠든 앙투안의 방에 몰래 들어 오면서 위기를 맞은 앙투안의 모습은 2편에 대한 무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 책은 게임을 만화로 표현해서 모로 백작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앙투안의 활약이 그려진 책이다. 적당한 긴장감과 재미를 가지고 있는 책이기에 다음편을 기대하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책의 중간중간 읽는 이들이 풀어보게 하는 퀴즈들이 나오기 때문에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것과 함게 또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끝으로 맨처음 앙투안이 모로 백작으로 부터 받은 암호 편지를 직접 만들어 볼수 있도록 재료가 제공되어 있으니 부모와 아이가 서로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암호 편지에 적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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