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기적의 영어습관 - 출근길 10분 강의 듣고, 퇴근길 5분 복습만 해라! 하루 15분, 기적! 시리즈 1
전대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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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가 새롭게 시작될때마다 계획표에 영어 공부를 쓴다. 하지만 연말이 되면 또 그 다음해를 기약하게 되는 것이 영어 공부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의 의지박약이 문제겠지만 비겁하게도 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면서 책임을 영어에 미룬다.

 

그럼에도 매년 영어 공부를 계획에 올릴 만큼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과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교재가 나올때마다 솔깃하는 것도 사실이다. 어찌나 책 제목을 잘 쓰는지 신경을 안쓰래야 안쓸수가 없는 것이다.

 

그토록 많은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를 결정할때 나는 대중의 호감을 고려한다. 보통의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사용한 책이라면 어느 정도 입증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타당하다고 본다.

 

'저자가 직접 강의한 10분 분량의 동영상 강의와 5분이면 읽을 수 있는 텍스트들' 로 구성된 책이라니 솔직히 부담없이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빈틈 찾기가 어려운 텍스트 가득한 책들을 볼때마다 '이걸 해야하는데...'라는 답답함이 먼저 드는데 이 책은 정말 간단하다.

 

 

책 목록을 보면 우리말 문장이 참 흥미롭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우리가 실생활에서 언제라도 말하는 것들이여서 실용성과 사실감이 든다. '저 요즘 자꾸 건망증이 생겨요' '너 입 냄새 쩐다. 아주 죽겠네' '역시 집이 최고예요!' '내일 비 안 왔으면 좋겠어요' 등등... 하루에 한 문장씩 총 100일을 공부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곰은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데 나는 100일 동안 공부해서 영어 울렁증이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한 문장에 할애된 페이지수는 단 2페이지다. 처음엔 우리말 페이지가 대부분이고 다음 페이지엔 그와 관련되 영어 문장들이 나온다. 해당 문장에 대해서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과연 그 문장을 갖고 어떤 대화가 가능한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시피 여백이 더 많아 보이는 페이지는 빡빠개 보이지 않아서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 그냥 하루 하루 두 페이지만 보면 된다. 타이틀 문장은 외워도 좋을것 같다. 어렵지 않은 문장이면서도 정말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문장들로 구성된 이 책으로 작심삼일로 끝나는 영어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다면 영어를 재밌게 생각하는 한 밥업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동영상 : http://daegoni86.blog.me

mp3파일 : www.wisdom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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