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국가대표 - 이제 다시는 만들어질 수 없을 최고의 국가대표팀
김은식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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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프로야구 출범 31주년이 되는 해이다. 해마다 관중의 수는 증가하고 있고, 대국민적 스포츠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프로야구 팬들도 많을텐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1982년을 배경으로 프로야구 출범과 세계야구선수권대회가 동시에 있었던 해에 이 두 사건을 중심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제는 9구단을 넘어서서 10구단 창단을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프로야구사에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대한민국 최초 야구팩션을 읽는것도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를 내가 경험하지 못했기에 이렇게라도 읽을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더 좋았던 책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최동원, 장효조 선수와 임호균, 이해창, 김재박 선수 등이 세계야구선수권대회 한일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하고 나아가 우승을 하는 등의 이야기는 야구가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

 

대표팀이 조직되고 그속에 구성된 감독, 선수 등이 서로 갈등과 이해를 넘어서서 우승을 했으니 더큰 의미가 있는 대회였을 것이다. WBC를 앞두고 선수명단이 추려지고 있는 지금 그때의 열정을 모두가 되새겨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기도 한다.

 

두고 두고 회자되는 멋진 장면과 감동있는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이 야구를 사랑하게 해준 한 대목이 되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팬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만한 책이다. 각기 다른 서로를 하나로 묶어주는 국가대표, 그리고 태극마크.... 그런 자랑스런 자리에서 멋진 결과를 얻어준 국가대표들의 이야기는 달라진 우리나라 국가대표의 성적의 초석이 되었기에 더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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