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리즈 머리 지음, 정해영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Dream Come True!

 

꿈은 이루어진다는 이 간단한 문장이 누군가에겐 현실이 되어서 그 이야기는 또다른 누군가의 용기가 된다.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이 간단한 문장 뒤에 가려진 철저하다시피한 노력을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다.

 

솔직히 이 책의 저자이자 이토록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인 리즈 머리에 관한 이야기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들어 본적이 있다. 그러다 이렇게 다시 책으로 만나게 되어서 타성에 젓어서 살아가는 내게 다시금 정신을 차리게 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이보다 더 나쁠수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리즈 머리의 상황은 최악이다. 마약중독자의 부모 아래 과연 아이가 얼마나 보호를 받고 양육을 받을 수 있을까 말이다. 굶기를 밥 먹듯이 하고, 거지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던 그녀는 15살이 되던 해에 엄마는 에이즈에 걸리고 아빠는 보호소에 맡겨지면서 사실상 고아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된다.

 

분명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녀는 결코 세상에 속하지 못한채로 살아간다. 그러다 한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만약 자신이 이런 삶을 계속한다면 자신의 미래는 어떨할지를 예상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달라지기를 결심한다. 여기서 리즈 머리가 대단하다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하버드에 갔기 때문이 아니라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기고 결과물을 얻어냈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그녀가 단지 '난 달라지겠어'하고 생각하는 것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그녀는 영원히 그때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단호히 행동했기에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하고, 현재 매니페스트 리빙이라는 회사의 창시자이자 이사로 있을 수 있는 것이리라.

 

그녀가 어떻게 지옥같은 곳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는지, 어떤 식으로 공부를 했는지를 읽는 것은 충분히 내 삶에 자극이 된다. 솔직히 너무나 끔찍한 상황에 있었던 그녀가 했는데 나라고 못할까 싶어진다. 그러니 이 책은 꿈을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고, 삶의 소중한 목표인지를 깨닫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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