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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린다 뱁콕.사라 래시버 지음, 김보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남자에 비해서 여자만이 갖는 특징(어쩌면 편견이나 사회적 관점일지도 모르지만)을 말하자면 연약함,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성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드디어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당선인의 개인사를 떠나서 그녀가 대한민국 최오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말에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여성의 지위와 처우가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임원이나 지도자가 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기에 대통령 당선인처럼 여자로서 그런 지위에 오른 이들이 지금까지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일 테다.
그렇다면 왜 여자는 그런 사례가 화제가 될만큼 드문 것일까? 그런 자리를 원하는 이가 그만큼 드문 것일까? 그것은 분명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렇게 되는 방법을 확실히 아는 이가 없다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남자들도 그 전부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전부 얻는이는 분명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여자를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그렇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있다. 그런데 현재까지 그것을 얻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새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내년부터는 달라지고 싶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을 선택한 데에는 확실히 의미있는 행동이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여자가 사회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상당 부분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여자들도 전과 달리 각종 이유로 사회생활을 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의미있는 내용일 것이다. 물론 그러한 상황 이외에도 '여자 그자체'로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기필고 잊지 말아야 할 내용들도 나온다.
그동안 여성만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여자로서의 미덕을 때로는 내려놓으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나쁜 여자, 여자답지 않은 여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히 요구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 조차도 가족들에게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를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참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며, 무조건 감사만 할 것이 아니라,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나 스스로가 달라지고, 때로는 주변의 편견과 방해조차도 쿨하게 무시하는 강심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노하우를 알려 주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