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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어떻게 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를 만들었나요? - 다양한 문화를 꽃피운 고려 2 ㅣ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44
박종진.전경숙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시리즈 『‘코리아’라는 이름은 어떻게 세계에 알려졌나요』에 이은 두번째로 고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이 책에서는 바로 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를 만든 고려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전편에 이어서 이번에서도 상당히 많은 문화 유산들이 사진 이미지로 잘 표현되어 있고, 그 문화 유산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어른이 보기에도 나쁘지는 않다. 많은 분량에 작은 크기가 아니여서 마치 그림 책을 보듯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려 시대는 신분제 사회였고, 이러한 신분과 각 계층에 대한 이야기로 책은 시작된다. 그림과 노비 문서, 석탑 등을 통해서 그 당시의 각 계층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경제, 문화, 사회 등 고려 시대 전반에 걸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 한권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고려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의복, 주택, 식기류, 공예품, 병원 등에 대한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세계 도서의 해'에 출품되어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으로 공인받았음, 2001년에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체요절》 같은 고려 시대는 물론이요, 반만년 대한민국의 역사 속 소중한 보문도 대거 소개되어 있어서 기본 상식까지도 쌓을 수 있는 책이다.
고려 무신난을 통해 정권을 잡을 이야기며, 몽골군에 항거한 삼별초의 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배울 수 있다. 역사 속 사건들도 위의 사진 이미지를 사용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어서 좋다. 끝으로 고려가 멸망하게 된 이유와 그 이후 등장하게 될 조선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책의 본문은 마무리된다.
이 책의 마지막은 위와 같이 고려사의 연표가 나온다. 연도별로 고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가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역사 속의 흐름을 파악하기도 쉬울 것이다. 대부분 한국사에서 중요한 일들이기에 외우지는 않더라도 고려 시대 때에 어떤 일들이 일어 났는지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내용과 구성,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만점을 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