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남자 계산하는 여자
쑤진 지음, 최인애 옮김 / 서래Books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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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솔직히 난 처음 접하는 인물이지만 '블로그 방문객 수가 6억이 넘을 정도의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니 인기성은 인증된 작가라고 생각한다. 물론 중국의 인구수가 상당하지만 그럼에도 일단 그렇게 유명한 작가라고 하니 사랑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지 기대되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일단 표지부터도 예쁘다. LOVE로 표현된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기에 이 책에서 저자가 사랑과 연애에 대한 남녀의 차이를 표지처럼 명쾌하게 알려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남녀의 문제는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느냐 이해하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쉽게 풀수도 있고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을 수도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단순히 연인 관계에 놓인 사람들에 해당하는 이야기만이 아니고 결혼을 한 남녀 둘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좀더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고 살기만 해도 바쁜 세상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싸우는데 시간을 보낸다면 과연 두 사람이 함께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간혹 어쩌다가 싸울 수는 있겠지만 항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해결하고 지나가야 두 사람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기에 이 책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될 바이블은 아닐지라도 상당히 많은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여자의 심리 그리고 남자의 심리를 다양한 상황과 그에 어울리는 에피소드로 마치 연애 상담을 하듯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적혀 있고 동시에 작가가 좀더 의미있게 얘기하고픈 부분은 위와 같이 다른 색깔로 표시해두고 있어서 집중할 수 있기도 하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두 번쯤 겪는 게 슬럼프라지만, 이에 대처하는 자세는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슬럼프에 묻혀버리고, 누군가는 슬럼프를 발판 삼아 딛고 일어선다.(p.223)"

 

때로는 위와 같이 인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도 않는다. 전반적으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와 또 여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쑤진'식 인생 상담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은 책이다. 그렇기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이기에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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