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코리아 Tennis Korea 2012.10
테니스코리아 편집부 엮음 / 테니스코리아(월간지)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Tennis Korea 테니스코리아 (월간) : 10월 [2012]에서는 8월 27일 시작해서 9월 9일(비와 강풍으로 인해서 연기되어 한국 시간으로는 11일 끝이 났다.)까지 진행된 US 오픈에 대한 소식이 가장 큰 화두이다. 그중에서도 앤디 머레이(Andy Murray)의 US 오픈 남자단식 우승은 단연 화제이다. 앤디 머레이(Andy Murray)의 US 오픈 남자단식 우승으로 영국은 1936년 US 오픈에서 우승한 프레드 페리 이후 76만에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단식에서 챔피언을 배출하는 쾌거를 올린 셈이다.

 

 

실제로 9월 16일 앤디 머레이(Andy Murray)가 자신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던블레인에 도착한 모습을 보면 수많은 인파가 거리로 나와 앤디 머레이(Andy Murray)를 환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윔블던 테니스 경기에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에 패해 눈물을 흘렸던 앤디 머레이(Andy Murray)의 눈물에 더 많은 눈물을 흘렸을 영국인들이 이번 앤디 머레이(Andy Murray)의 US 오픈 우승을 통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특히 앤디 머레이(Andy Murray)는 이번 US 오픈 우승을 통해서 ATP 단식 랭킹에서도 라파엘 나달 (Rafael Nadal)을 누르고 3위에 랭크됨으로써 빅4로서의 위엄을 과시하게 되었다. 또한 윔블던 준우승 - 올림픽 금메달 - US 오픈 우승이라는 급격한 성장세를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가 앤디 머레이(Andy Murray)로 결정되었다면 여자 단식 우승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에게로 돌아갔다. 지난 6월 프랑스 오픈에서 1회전 탈락이라는 충격을 맛본 이후 코치를 바꾸고 절치부심해 윔블던 우승 - 올림픽 금메달 - US 오픈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그래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는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의 다음 시즌 메이저 대회 성적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밖에도 올해는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Kim Clijsters)와 미국의 앤디 로딕(Andy Roddick)이 테니스 코트를 떠났다. 특히 앤디 로딕(Andy Roddick)의 경우 지난 8월 30일 30세가 된 로딕은 US 오픈 1회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16강에서 후안 마틴 델포트로에게 패해 긴 여정을 마감한다. 경기 직후 코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수많은 챔피언이 지나간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었다”며 “좋을 때도, 슬플 때도 많았지만 모두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남자 테니스계에서 미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요즘 로딕의 은퇴는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참고로 앤디 로딕(Andy Roddick)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마지막 미국 남자 선수 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국내외 테니스 정보와 함께 Deep Defense에 대한 이야기가 전월에 이어서 소개되고 있으니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는 2012년 ATP와 WTA 투어 대회 일정이 나와 있다. 현재 ATP는 상하이에서, WTA는 베이징에서 투어중이다. 이젠 정말 시즌이 얼마남지 않았다. 윔블던 경기 이후 모습을 볼 수 없는 라파엘 나달 (Rafael Nadal)을 언제쯤 코트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지게 된다.

 

 

끝으로 ATP와 WTA, ITF, 국내 랭킹이 나와 있다. 9월 17일 기준으로 ATP의 경우 앤디 머레이(Andy Murray)가 US 오픈 남자단식 우승으로 랭킹 3위에 오른 것과 WTA에서는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 (Maria Sharapova)가 랭킹 2위에 복귀한 것이 눈길을 끈다.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Tennis Korea 테니스코리아 (월간)이다. 해외 테니스 소식을 제대로 접할 수 있는 책이기에 테니스 팬이라면 추천할 만한 잡지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