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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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수사대라는 이름으로 플라톤의 이데아를 알아가는 이 책은 만화가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림으로 지루함을 덜어주고 있다. 철학 사상을 이야기한다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학창시절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과 같은 여러 철학자들을 분석하고 철학 사조가 어떻다느니 하면서 열심히 외웠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기억조차 나지 않으니 이렇게 철학 수사대라는 다소 유치한 등장인물들이 이끌어가는 이야기를 읽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이 책에서 핵심 내용으로 등장하는 이데아[idea]는 바로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말한 그 이데아이다. 이데아[idea]란 과연 무엇일까? 그 의미를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나온 플라톤 철학의 중심 개념으로 모든 존재와 인식의 근거가 되는 항구적이며 초월적인 실재를 뜻하는 말이다. 근대에는 인간의 주관적인 의식, 곧 ‘관념’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 [출처 : 두산백과]

 

특히 책의 중반 등장하는 <국가>를 연극화해서 진행되는 부분은 정의의 이데아에 대해서 읽는 이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점은 좋은 것 같다.

 

플라톤의 이데아를 정의하기 위해서 약간의 오락적인 부분을 가미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은 담겨 있으니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나오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를 통해서 플라톤의 사상에서 추출된 문제들에 대해서 자신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플라톤의 사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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