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솔로몬 로맨스 - 부부생활 회복 프로젝트 결혼생활을 위한 가이드
데이비드 클락 지음, 박현아 옮김 / 가나북스 / 2012년 5월
평점 :

부부클리닉이 더이상 낯설지도 않고 흉이 되지 않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그곳을 찾기란 솔직히 힘들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다른 사람의 눈이 무서운 사람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부부관계의 문제점들을 해결해주는 책들이 더욱 많이 나오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차마 어디다가 물어 볼 수 없었던 답답함을 이렇게라도 풀어보고자 노력한다고 볼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책을 읽다 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부부 사이의 내밀한 부분까지도 코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좀더 솔직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총 16장에 걸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은 결혼 생활 전반에 걸쳐서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부부들이 노력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결혼하고 살다보면 정말 "외계인과 살고 있어요"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만한 상황들이 있다. 남자와 여자라는 천양지차의 두 사람이 만나서 한 지붕아래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그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니 말이다.
살다보면 너무 다른 성격 차이로 힘들어지기도 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로에게 소원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이런 양면적인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다. 즉, 단순히 남녀 간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들과 함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유발되는 권태기같은 문제들에 대한 코치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서 많은 부부들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소개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3천 년 전에 솔로몬과 슐라미스라는 여인의 사랑의 비법을 현대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신선한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