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리더십 - KBS스페셜, 나를 행복하게 할 리더는 누구인가?
이재혁.K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서승범 정리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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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살아가는 이유가 제각각이겠지만 결과적으로 보자면 행복해지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행복이라는 기준만큼 상대적인 것이 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들 모두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나를 행복하게 해줄 리더가 누구일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논쟁의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각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은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누구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만큼은 모두 충만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조건을 갖춘 인물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할까?

 

책에서는 소통, 공감, 정의, 책임, 혁신이라는 다섯가지의 키워드로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핀란드, 일본, 이스라엘 등의 사례를 통해서 행복의 리더십을 알아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대두되는 키워드는 바로 "1부 나를 춤추게 하는 리더십 : 소통과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도 지역 갈등이 존재하겠지만 우리나라 역시도 리더를 결정지을때 심각하게 대두되는 문제가 바로 지역감정에서 비롯된 소통과 공감의 부재가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의 지도층에서 주장하는 것도 역시나 소통과 공감인 것을 보면 우리 지역사회가 얼마나 소통과 공감의 부재를 겪고 있는지 알수 있는 아이러니 아닐까 싶다.

 

책속에 나오는 사례들은 각 나라마다의 국각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겠지만 그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공통된 사실들을 찾아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정의가 살아있는 책임있는 사회가 혁식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그 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이다.

 

그런만큼 위의 다섯가지 모두를 다 갖춘 리더를 찾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요소는 분명 있기 마련이다. 시대별로 바로 그러한 부족한 요소, 동시에 바라는 요소를 가진 인물이 리더가 된다는 점을 살펴 볼때 진정 우리 사회에 필요한 리더는 어떤 인물인지, 정말 그 사람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지를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생각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그와 동시에 책속에 등장한 리더십의 경우 성공사례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차원에서라도 좀 읽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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