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양양 고사성어 어휘력 일취월장 - 어휘력을 키워주는 알짜배기 고사성어 30 일취월장 국어실력 1
세사람 지음, 백명식 그림 / 다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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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한문이란 과목을 공부하면서 많이 외웠던 부분 중 하나가 고사성어이다. 그리고 국어 과목과 연계해서 나오기도 한다. 최근에 고사성어를 외우는 이유는 한자능력검정시험에 응시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이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수준이 많이 낮아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도서임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공부여서 암기해야 하는 경우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왕이면 보기에 편하고 재미도 있어야 할 것이다.

 

 

책의 내용은 총 5장의 주제를 나누어서 그 주제에 어울리는 고사성어를 제시하고 있다. 노력, 위기, 인생, 마음, 멋진 사람에 대한 주제가 소개되고 있는데 각 주제마다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8개까지 나온다. 책에 소개된 고사성어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많이 회자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지는 고사성어가 바로 고진감래(苦盡甘來)라고 생각한다. 이 고사성어는 2번째 주제에 나오는 것으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그 정의를 실현하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보시다시피 해당 고사성어가 나오면 고사성어 옆에 작은 글씨로 음(音)이 적혀 있고, 아래 부분에 뜻풀이와 각각의 한자어에 대한 음(音), 독(讀) 풀이와 함께 해당 한자어가 한자 시험의 몇급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표기도 해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사성어를 공부하면서 동시에 자연스럽게 한자 시험대비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해당 고사성어의 주제어가 나오는데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경우 순리가 이에 해당한다. 그런 다음으로는 옛날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고사성어가 유래하게 된 이야기를 읽으면 되는 것이다.

 

 

 

길지 않은 고사성어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나면 해당 고사성어를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일종의 응용회화인 셈이다. 어떤 상황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읽어 보고 스스로도 활용해 본다면 고사성어 실력이 더욱 향상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신문에서 해당 고사성어가 사용된 사례를 보여준다. 대화에서 뿐만 아니라 언론매체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며, 해당 고사성어를 빈칸으로 만들고 그속에 들어갈 고사성어를 고르는 문제를 출제하는 식으로의 변형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끝으로 해당 고사성어와 반대되는 고사성어를 소개함으로써 어휘력을 확장시키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부록 부분에서는 앞서 소개된 총 30개의 고사성어를 두 페이지에 걸쳐서 고사성어, 한자, 뜻만 따로 모아서 정리를 하고 있다. 그러니 앞의 내용은 천천히 읽으면서 이해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뒤의 요약 정리된 부분으로 시험 대비 등과 같이 이용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시험에 잘 나오는 고사성어가 따로 소개되고 있으니 역시 앞의 30개를 요약 정리해 둔 것과 함께 공부해서 시험 대비를 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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