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속마음, 여자의 속마음 - 1000만 네티즌을 중독시킨 ‘미친 연애’의 최정이 알려주는 연애 심리 불변의 법칙
최정 지음 / 레드박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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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루 방문객 평균 2만 명, 3년간 누적 방문객 2500만 명, 다음 파워 블로그 연애 부문 3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미친 연애’의 운영자, 여자 900명과 사귄 전직 카사노바인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 최정이란다. 건실해 보이는 야구 선수 최정과는 완전 딴판의 경력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나는 이 책을 통해서나 '미친 연애'를 알게 됐지만 꽤나 유명인사인가 보다. 그나저나 이미 서점가에는 너무나 많은 남녀 심리서가 나와 있음을 감안할때 저자의 화력한 경력은 이런 장르를 책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남녀의 마음은 다르다. 그냥 다른 것이 아니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마치 남자와 여자는 같은 세상을 살지 않는 존재들 같다.

 

똑같은 상황, 말에서도 남녀는 다른 느낌과 생각을 갖는데 바로 이런 차이가 남녀간에 끊임없는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자들이 자주 하는말 "도대체 그 여자가 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다.", 그리고 여자들이 자주 하는 "그 남자는 몰라도 너무 몰라."에 대한 진실이 이 책에서 밝혀지리라 생각한다.

 

남녀 심리를 다룬 책을 여러 권 본적도 있지만 이 책은 보다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저자 본인이 900명을 사귀었다고 해서 그런지 소개되는 상황들도 리얼하고 그에 대한 카운셀링 역시도 상당히 직접적이고 솔직해서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는 것 같다.

 

표현을 적나라하다는 것이 아니다. 직접적인 충고를 하고 있어서 속시원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경험(?)이 상당한 것도 이 책의 장점이겠지만 그 경험들에서 나온 내공이 상당하겠기에 표현이 시원해서 "그래서 뭐 어쩌라구?" 같은 되물음을 하지 않아도 좋을 책이여서 이 책은 읽어 볼 가치를 느낀다.

 

자칭타칭 카사노바의 진심어린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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