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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완성한 여자 메리 퀀트
메리 퀀트 지음, 노지양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이 책을 통해서 메리 퀀트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패션인데다가 하의 실종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란다. 앞서가는 패션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패션계의 거물이자 자랑스러운 여성이다.
어떤 인물이든지 힘든 고난과 역경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수식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그러한 과정들을 메리퀀트 역시도 경험한 바 있는데 그러한 이야기들이 바로 그녀를 제대로 알고 그녀의 성공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메리 퀀트는 아름답고 예쁜 모습만을 독자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화려한 영광 뒤에 숨겨진 모습까지도 담고 있기에 이 책이 단순한 회고록으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2010년 타계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1969~2010)이나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1941.4.8 ~ )와 함께 영국의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메리 퀀트 역시도 처음에는 그녀의 패션 성향이 보수적인 사회에서 지탄을 받기도 했다.
어떤 분야이든지 처음으로 뭔가를 시도하는 것에는 사회적 반향과 논란이 혁신과 함께 따라오기 마련이다. 메리 퀀트 역시도 그러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소신을 지켜냈기에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에 제4영국훈장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스스로가 여자임이 행복해서 그러한 기분을 현재까지도 세상 모든 여자들에게 전파하고 있는 메리 퀀트는 책속에서 자신의 일과 성공, 그리고 지극히 사적인 내용까지도 담고 있는데 거장으로서의 삶 이면에 감추어진 한 여자로서의 삶까지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인 것 같다.
메리 퀀트 자신만의 이야기는 물론 전체적인 패션에 대한 이야기까지 패션을 공부하고 패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서부터 이 땅의 많은 여성들에게 그녀가 전하는 이야기는 여러면에서 감동과 즐거움을 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관습을 깨는 것은 새로운 활력을 준다."는 그녀의 말은 그녀가 세상에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메리 퀀트는 여자가 여자로서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방법을 그녀는 그녀가 경험하고 그녀가 생각하는 소신대로 알려주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여자를 완성하는 진정한 여자, 메리 퀀트의 삶과 인생, 그리고 일에 대한 모든 것들을 읽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