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 - 인맥.화술.스타일.매너
신영란 지음 / 책찌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여자에게 평판은 스펙보다 중요하다는데 정말 그럴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이왕이면 둘다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으니 저자는 무슨 근거로 스펙보다는 평판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지 읽어 보고 싶었다.

 

나에게 사회적 지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왠 평판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평판이란 말을 써서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내가 볼때 이미지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착한 이미지, 못된 이미지, 똑똑한 이미지, 당찬 이미지... 이런 이미지들처럼 사회 생활을 할 때에는 분명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가 필요할 것이다.

 

가식적으로 꾸며낸 이미지가 아닌 이미지가 곧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체화(體化)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는(물론 긍정적이고 사회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매력적인 이미지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스스로의 평판을 높여주는 도구로 작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평판을 높이는 일환으로서 여자들이 사회생활을 위해서 갖추어야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크게 4가지 있는 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네가지란 인맥, 화술, 스타일, 매너이다. 솔직히 보면 꼭 여자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인맥, 화술, 스타일, 매너'는 남녀노소 모두를 통틀어서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까?

 

책에서는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에서 그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충고부터 말을 예쁘고 제대로 하는 기술,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 그리고 끝으로 스스로의 인격과 품격을 지킬 수 있는 매너있는 행동에 대한 이야기까지 말하고 있다.

 

솔직히 공감가는 이야기도 있고, 100%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이 아닌 경우도 존재한다. 어차피 이러한 자기계발서의 경우 다량의 연구 결과나 사회지표 등을 통해서 아니면 사회 전반적인 문화나 분위기에서 가져온 내용이 반영되는 경우도 많고, 저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기준들이 들어 있는 경우도 많으니 말이다.

 

'인맥, 화술, 스타일, 매너'를 위한 노하우를 끝으로 저자는 '자기 자신을 위해 인생을 써라'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기적인 못된 인간이 되라는 말은 아닐 것이다. 다만 주체적이고 자신의 꿈과 행복을 위해서 살라는 말이테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말처럼 나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앞서 이야기의 네가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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