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해외여행 - 1년에 한 번, 나를 위한 최고의 휴가
정숙영.윤영주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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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을 벗어날수만 있다면 그게 언제라도 해외여행은 행복할 것 같다. 하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왕이면 그곳이 가장 아름다울 때, 가장 멋질 때 여행한다면 더욱 그 여행이 행복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역시도 1년 12달 사계절에 따라 가볼만한 여행지가 따로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일주일이란 시간이 주어졌을때 사계에 따라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최성수기인 여름이 오기 전 따뜻한 봄날의 해외여행을 손꼽아 보면서 봄 추천 여행지를 살펴보면 내가 정말 가보고 싶은 이탈리아 나온다. 7박 9일 일정으로 소개되는 이탈리아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여행 루트, 여행의 키워드(세계사, 로마제국, 르네상스, 배낭여행, 시간을 달리는 여행자), 여행의 취향이 휴식(★★), 풍경(★★★★★), 미식(★★★★), 문화예술(★★★★★), 쇼핑(★★★)에 따라 별점을 주고 있다.

 

확실히 기대했던대로 풍경과 문화예술부분이 별점 다섯개이다. 나 역시도 두 가지 부분에 매료되어서 이탈리아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는 셈이니 탁월한 선택이 될 듯 하다.

 

 

각각의 여행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끝나면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할 때 체크해야 할 부분들이 나온다. 언제 갈지라든가, 교통편, 예상비용, 숙소, 짐 꾸리기 등과 같은 세세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짧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본격적인 여행 일정이 소개되는 페이지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그곳에 도착해서 여행할 여행루트가 지도에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으며 앞서 이야기한대로 이탈리아 일주 여행 7박 9일에 대한 자세한 루트와 여행 일정이 나온다. 특히 여행 일정에서는 오전, 오후, 저녁에 따른 여행 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일정별 여행정보가 나온다. 먼저 그곳으로의 이동에 대한 교통편 정보가 정말 자세히 나온다. 마치 내가 피렌체에 어떻게 가야하는지 물었을때 그곳을 잘 아는 사람이 내게 길을 설명해 주는 것 같다. 이탈리에서도 특히 피렌체의 미켈란젤로 광장을 가보고 싶다. 광장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노을 지는 풍경을 구경한다면 과연 그 기분은 어떨지 상상조차하기 힘든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해서 본 일정에 대한 소개가 끝났다면 다음으로는 만약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다면 둘러 보아야 할 곳들을 소개해 준다. 이곳들에 대한 소개를 본다면 이탈리아에 더 머물러 있고 싶어 진다.

 

 

게다가 책에서는 앞서서 소개한 여행지와 같은 테마를 지닌 여행지를 몇 군데 추천해 주기까지 한다. 이탈리아와 같은 테마(역사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된 다른 여행지로는 이집트, 실크로드, 중국, 독일-폴란드가 소개되어 있다.

 

여행지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각각의 도시에 대한 소개, 그리고 그 이후의 부가적인 여행지까지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해외여행서이다. 여행지에 대한 사진 이미지도 적지 않게 담겨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욱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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