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이탈리아 기행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
최도성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최근 이탈리아가 여러가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페이스북 창업자겸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짠돌이(?) 신혼여행 행각을 벌이고 있는 곳이자 유로 2012년 결승에 진출한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이기 때문이다.

 

꼭 그것만이 아니더라도 그전부터 이탈리아가 궁금했다. 아니 좀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베네치아를 가보고 싶었다. 점점 해수면이 상승해서 물에 잠기려고 한다는데 당장에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이왕이면 역사와 예술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탈리아를 보고 싶다.  

 

 

책의 시작을 보면 이탈리아 지도가 나오는데 솔직히 주요 도시들의 위치를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라 의외로 베네치아가 동떨어져 있구나 싶었다. 

 

 

내가 너무 궁금해하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표지 배경으로 썼는데 상당히 멋스럽다. 노을이 지는 모습을 담은 것인지 그 모습이 곧바로 예술같다.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이탈리아 기행'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책에서는 각 도시들에 걸친 이탈리아의 역사와 건출물들이 소개된다.

 

로마 산 카를로 알레 콰트로 폰타네(San Carlo Alle Quattro Fontane)

 

각각의 도시를 여행할때마다 그 도시에 얽힌 역사와 그곳을 담은 그림, 작품들이 소개되며, 때로는 그 지역의 유명인사들의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피렌체

 

피렌체 시내를 한 화면에 담은 이 사진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한폭의 그림같다. 그 어떤 화가가 이토록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싶다.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저곳을 내가 직접 거닐고 있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문듯 상상하게 되고, 즐거워지기까지 한다.

 

 고대 로마 황제들의 휴양지 카프리 섬 항구 전경

 

책에서 소개되는 모든 곳들을 소개할 순 없지만 사진 한컷 한컷들이 저절로 미소짓게 한다. 상상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이곳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스페인 광장과 계단이다. 트리니타 데이 몬티 계단이라는 본래 이름이 있는 이곳은 흥미롭게도 로마에서 제일 비싼 땅값을 자랑한단다. 오드리 햅번 덕분에 일반 대중들에게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지만 그냥 봐도 이탈리아의 건물들은 전체가 마치 유적지 같은 풍경이다.

 

일생에 한번을 가보라고 했지만 살아보고 싶다. 아니면 장기체류라도... 이탈리아가 더욱 궁금해지고 정말 죽기전에는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