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넘어져도 괜찮아 - 상처받은 세상 모든 청춘아, 괜찮다!
브렛 머레이 지음, 윤서연 옮김 / 오늘의책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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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판적인 사람이 아닌데도 제목에 왠지 딴지를 걸고 싶어진다. "한번쯤 넘어져도 괜찮아" "정말? 정말 괜찮아?"하고 말이다. 왠지 그러면 안되다고 배워온 것 같은데.... 넘어지지 말라고 그래야 성공한다고 배워왔고,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이런 가르침을 받고 있을 것이다.

 

넘어지는 순간 지는 거라고... 그래서 자신이 넘어질까봐 잔뜩 긴장하고 있으며, 혹시라도 주변에 누군가가 넘어졌을때 잠깐은 손내밈도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같이 넘어지기라도 할까봐 걱정이고, 겁이 난다. 정작 우리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법인데, 넘어지지 않기 위한 방법만을 가르친다. 근데 이마저도 확실치 않으니 우리는 언제라도 넘어질 수 있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진짜 중요한 것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넘어져도 담담히 일어나서 손을 털고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꿈이 무엇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꿈조차도 없다고 말하는 많은 청춘들에게 꿈을 꾸게 할 것이다.

 

젊었을 때 복싱 챔피언이었으며 현재는 호주의 유명한 동기부여가인 저자가 우리에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왠지 'R.kelly'의 'I Believe I Can Fly'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결국 'I Believe I Can Fly'의  가사에서처럼 자신이 얼마만큼 날지, 날 수 있을지는 스스로가 결정하고 스스로가 이루어낼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많은 것을 경험한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줌과 동시에 그속에서 깨닫은 소중한 이야기를 저자는 아낌없이 우리에게도 알려준다.

 

저자가 경험했던 힘든 상황들을 굳이 경험하지 않고도 소중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으니 참으로 고마워진다. 저자는 책에서 열기구에 띄우는 과정에 우리가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묘하게 대비시켜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루고 종국에서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상처받은 세상의 모든 청춘들을 위해서 이 책을 쓴다고 말하지만 이제 막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잘 어울릴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말이다.

 

청춘이라는 것이 꼭 나이라는 조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닐것이다. 청춘을 꿈을 가지고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일테니 자신이 아직은 청춘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많은 도움을 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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