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공 일본어 VOCA 15000
JPT초고수위원회 지음 / 길벗이지톡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시나공에서 일본어 voca책이 나왔다. 이전에도 여러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은 JPT, JLPT, EJU 등 각종 일본어시험의 빈출 순위별로 책을 구성하고 있다.  

 

 

1순위에서 5순위까지 총 5단계 빈출 순위에 따라서 단어를 담고 있으며 각 순위당 10일 분량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의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1순위는 가장 빈출도가 높은 단어이고, 5순위는 가장 빈출이 적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빈출도가 낮은 5순위 단어까지 외운다면 정답률을 99%까지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단어들에는 난이도에 따라서 별 1개에서 3개까지 표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난이도별로 각종 일본어 시험의 점수와 급수를 알기 쉽도록 적어 두었다.  

 

 

책의 본문으로 들어가보면 매일 40개의 단어가 나오는데 맨처음 자신이 그 40개중에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자신이 알아 맞춘 숫자를 10개, 20개, 30개, 40개로 나누어서 해당하는 실력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단어 공부로 넘어가면 각각의 품사별로 소개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명사를 시작으로, 동사, 형용사, 부사 순으로 적혀 있고, 각 단어에는 뜻과 함께 예문도 적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단어의 실제 쓰임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는 의성어·의태어, 속담, 사자성어, 관용어 표현까지 담고 있기 때문에 따로 이런 내용들을 모은 책을 사지 않아도 되는 장점 또한 있다고 본다.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5순위 총 50일에 해당하는 공부가 끝날 때마다 쪽지시험이 나온다.

 

그런데 이 쪽지 시험을 자세히 보면 단순히 단어의 뜻과 의미를 쫓아 단어를 찾는 것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제 유형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총 3개의 문제 유형안에 15문제가 나오는데 히라가나를 한자로 바꾸는 문제, 문장에서 제대로 쓰여진 단어를 찾는 문제, 예문이 설명하는 단어 찾는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문제 유형을 달리해서 공부한다면 실전 응용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상당한 분량의 책이기에 종이가 얇아서 조심해야 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 들지만 내용이나 구성 등을 본다면 만족스러운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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