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 - 책에서 지혜와 삶, 꿈의 멘토를 만나다
김애리 지음 / 북씽크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책읽기, 독서 중요하고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굳이 사례를 들지 않아도 역사속에서 책읽기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은 무수히 많다. 그리고 엄친아라고 할만한 공부잘하고, 영재 소리 듣는 아이들과 학생들을 보면 공통되는 한가지가 바로 엄청난 독서량이라는 것이다.

 

어릴때부터 책읽기를 습관해야하는 이유는 중고등학교로 넘어가면 정작 읽고 싶어도 시간적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고, 미리 읽어 두었을때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말하는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으로 일명 배경지식이라고 하는 스키마[Schema]가 자신의 내부에 쌓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수명이 110세를 넘어선다고 해도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일들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개인적, 신체적 제약들로 인해서 아예 경험조차 하기 힘든 일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 것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이고, 책읽기를 통해서 우리는 완전히 자신만의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로 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고, 개인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10대의 청소년들에게 책읽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가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우리가 책읽기를 통해서 지혜와 삶, 꿈의 멘토를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책을 많이 읽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책들 중에서 10대가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꿈, 인생, 세상, 삶, 마음이라는 주제에 따라 소개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책을 읽는 다면 우리가 그동안 깨닫지 못한 것들과 알고도 실천하지 못했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책들이 소개되고 있을까? 이 책을 쓴 저자 자신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책들 중에서 각 기관의 추천도서나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같은 공신력을 받은 책들과 사람들에 의해 회고되는 책들이다. 그렇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분류와 추천이지만, 동시에 대중적이고, 객관화된 자료가 아닌가 싶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장승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공지영 ), 어린왕자(생텍쥐페리),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필립 체스터필드), 경제학 콘서트1, 경제학 콘서트2(팀 하포드) 등등....

 

책은 그 장르도 문학, 인문학, 자기계발서 등으로 다양하고, 소개된 숫자도 총 42권이다. 이 중에는 나 역시도 물론 읽어본 책들도 다수있고, 아직 미독서중인 책들도 많다.

 

누구라도 한번쯤 읽어보지는 않았더라도 많이 들어 봤음직한 책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지금 만약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들만 올 한해 읽겠다고 다짐해봐도 좋을 것이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책들이 존재할 것이다. 단순한 흥미를 위한 책일지라도 그속에는 분명히 뭔가 배울 만한 것들이 내재되어 있다. 하지만 이왕 책읽기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을 읽어 봄으로써 그속에서 공감과 다른 생각하기를 동시에 해보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동서양을 넘어서 다양한 장르의 책읽기를 통해서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내 삶을 조금이나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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