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진짜 있어요 - 어린이를 위한 3분
토드 버포 지음, 유정희 옮김, 윌슨 옹 그림 / 크리스천석세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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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짓하면 천당 못간다는 말은 한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기독교를 믿고 아니고를 떠나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 말을 진짜 체험했다는 아이의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 원래 <3분>이란 책으로 나왔었고,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 주인공 소년인 "콜튼"이 경험했다는 천국과 예수님의 모습을 그림으로 함께 그려낸 책이다.

 

누군가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2011년 12살이 되었다는 콜튼은 어릴적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천국와 예수님, 그리고 천사들을 직접 만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종교적으로 진실 여부를 떠나서 누구나 힘든 상황이 되면 절대적 존재에게 자신의 무능함과 나약함을 빌고, 기적을 바라기도 하는 걸 보면 "천국은 없다"고 단정지어 말 할수도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

 

 

책속에 나오는 그림과 글은 전부 콜튼이 경험하고, 눈으로 보았던 내용을 전제로 그려지고 쓰여진 것이다.

 

 

책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성경을 통해서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천국의 모습도 상세히 그려지고, 예수의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천국에 있다는 천사 미가엘과 가브리엘에 대한 모습도 상세히 묘사되고 있다.

 

 

천국에서는 아픈사람도 슬픈 사람도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우리 세상에 있는 동물들과도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말 그래도 천국이 따로 없는 셈이다. 책에서는 예수님이 아이들과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콜튼이 다시 깨어나 이 모든 이야기 잊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경험한 것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기 위해서 이 책은 쓰여졌고, 천국을 믿지 않는 사람, 신을 부정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 책은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책은 우리말 번역을 먼저 보여주고, 끝에 영어 원문을 작은 그림과 함께 써놓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콜튼이 천국에서 언급한 팝 할아버지의 모습과 현재의 콜픈의 모습이 나와있고, 그리고 콜튼이 천국에서 만났다는 예수의 모습으로 지목한 그림이 나오는데, 이는 바로 <천국소녀 아키아나>에서 우리가 보았던 바로 그 그림임을 알게 될 것이다.

 

천국과 예수를 만난 많은 사람들이 지목하는 예수의 모습이 바로 이 그림속의 인물과 유사하고 때로는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천국을 찬양하고, 예수를 찬양하고픈 생각이 아니다. 내 말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과학으로는 증명되지 않는 일이 이 세상에는 많다는 것, 그리고 내가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이 모든것이 거짓으로 치부되지는 말았으면 하는 말이다.

 

간혹 천국이 있느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뚜렷한 대답을 해주기 힘들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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