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꿈이 현실이다 - 1030세대 세상 바꾸기
이종철 지음 / 인간사랑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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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한민국에 만족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 진심으로 대한민국이 달라졌으면 좋겠다. 살맛나는 세상으로의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일맥상통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많은 세대가 희망보다 좌절을 품고 사는 요즘이다. 특히 2030 세대의 미래는 재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암담한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소위 SKY라는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나아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도 취업난에 허덕이는 요즘이다. 무엇이, 무엇때문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었단 말인가?

 

더이상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은 옛말이 되어버렸고, 부모의 부가 곧 자식의 대로 대물림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부의 대물림도 문제지만 가난이 대물림되는 것은 앞으로의 대한민국 사회에 커다란 병폐로 자리잡을 것이다. 어쩌면 이미 그 문제가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총선을 맞아 정부와 여당, 야당의 모든 이가 저나름대로의 공약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의 약속이 속빈 강정이 되어버린 것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며, 일단 지르고 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한 상황들로 미루어 보아 저자는 사회, 경제 문제의 해결을 더이상 국가에 기대지 말고 개인이 나서서 해결하자고 말하고 있다.

 

이런 생각에 대한 주장의 근거로 "수요, 곧 새로운 자원을 창출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고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 이런 새로운 자원을 저자는 유라시아 대륙에서 찾고 있다. 즉, 지리적 잠재력 뿐만 아니라 에너지·광물·삼림·관광, 문화 유산에 이르기까지 무궁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눈을 돌려서 더이상 성장할 자리가 없는 한국을 벗어나 보자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저자의 주장이 현실화될지에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히 기발한 발상인 것만은 사실인 듯 하다.

 

마지막에서는 2030세대가 자신의 꿈을 실현토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자 나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전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수요 창출이라는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접근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발상의 대전환을 통한 소비자 마인드 공급자 마인드로의 변화를 통한 개개인 스스로의 일자리 창출을 언급하면서 현재의 대한민국에 초래한 문제들을 탈출하자는 주요 논점이 과연 얼마나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킬지는 독자의 몫으로 돌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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