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와 펌프의 개구리 가족 구출작전 레이의 소방서 2
심수진 지음, 김진겸 그림 / 연두세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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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의 소방서 두번째 이야기는 본격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화재 사건이 없어서 소방서 전체가 조용하고 나른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날이였다. 모든 소방차들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때에, 슬슬 졸음이 밀려오는 앰비에게 어디선가 청개구리 한 마리가 폴짝 뛰어 온다.

 

 

흐느껴 우는 청개구리의 사연을 들어보니, 엄마개구리가 곧 알을 낳아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알을 낳을 연못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앰비가 자신을 찾아온 아빠 개구리와 함께 엄마 개구리에게 가보니 정말 엄마 개구리는 금방이라도 배가 펑하고 터져 버릴 정도로 엄청나게 불어 오른 상태이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앰비는 늘 물이 가득 들어 있는 탱크를 생각해낸다. 그리고는 개구리 가족을 탱크 안에 들어 가도록 한다. 그런 뒤로 앰비는 늘 탱크 주변에 머물게 되는 다른 소방차들은 앰비가 탱크만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문제를 레이 대장도 언급하게 된다.

 

 

그런데 그때 사거리 빵가게 건물 옥상에 불이 나게 되고, 모두가 줄을 지어서 빠르게 출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탱크 안에 개구리 가족이 있는 것을 아는 앰비는 출동을 하면서도 걱정이 한가득이다.

 

 

탱크 안에 개구리 가족이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탱크가 화재 진압을 하게 되면 개구리 가족에겐 더 큰 문제가 생기게 될 것임을 앰비는 걱정하고 더이상 모른척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앰비는 탱크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게 되고 탱크는 분수대에 호스를 향하게 하여 물줄기를 발사한다. 그러자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아기 개구리들이 뿜어져 나온다. 다행히 아기 개구리들은 무사한 것이다.

 

 

앰비는 레이 대장에게 아무말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혼나긴 하지만 그래도 어려움에 처한 개구리 가족을 구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칭찬을 받게 된다.

 

화재 진압도 성공했고, 아기 개구리도 모두 무사했던 하루였다. 1편에서 레이 소방서와 소방대원들을 소개한것이 다였다면 2편에서는 본격적인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화재 진압을 하는 본격적인 모습도 나오기때문에 레이 소방서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책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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