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꾸는 감사 레시피
정지환 지음 / 북카라반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세계적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것은 감사 일기가 있었다고 한다. 가난과 폭력, 성폭행, 임신과 유산이라는 실로 상상할 수 없는 아픔과 역경 속에 있었던 그녀가 지금과 같이 부자로, 유명인으로 살게 된 것은 그녀가 매일 매일 조그만 것에도 감사하며 쓴 일기 때문인 것이다.

 

최근 KBS의 개그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코너 중에 "감사합니다." 라는 코너가 있다. 웃기기 위한 소재로 사용된 것이 대부분이지만 세명의 개그맨들이 감사해 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그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감사할 일이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과연 하루 중에서 얼만큼 감사의 표현을 하고 있을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섯 글자에 숨겨진 위대한 힘을 우리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분명히 한번쯤은 느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매사에, 범사(凡事)에 감사하면서 살아갈 것을 촉구한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감사할 일이 생긴다고 말한다면 이해할 술 있을까?

 

'잘 되면 내 탓, 잘못되면 네 탓'이라고 말하기 전에 나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일이 생겼다면 그런 일에 관여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자. 돈들이지 않고도 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감사의 삶을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대부분이 유명인들이다.)의 일화들이 소개되고 있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큰 일까지 다양한 일들에 감사를 느꼈던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나간 일들에 좌절하지 말고, 오지 않은 일에 고민하면서 정작 지금 내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present)이자 현재(present)를 잃어버리는 바보가 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감사할 줄 모르고, 계속 불평불만만 들어 놓는다면 그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좋지 않을 것이다. 책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역사적으로도 감사의 삶을 살아서 행복해지고, 더 큰 감사할 일이 생긴 사람들의 이야기을 생각하면서 조그만 일에도 오늘부터 감사하는 인생이 되도록 해보자.

 

누가 어떤 감사의 삶을 살았는지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만약 작가가 감사하는 삶을 살자고 주구장창 얘기하는 책이라면 별 감동도 느낌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그런 삶을 살았던 실례를 들었기에 더욱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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