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훈련노트 2] 게임을 통한 영문법 공부법

영문법 훈련노트 2 - 영어수업 경연대회 대상 라이언 쌤의 게임 영문법 ㅣ 영문법 훈련노트 2
박용호 지음 / 길벗이지톡 / 2011년 11월

<영문법 훈련노트 1>에서는 동사, 명사훈련을 통한 영문법을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영어법 훈련노트 2>에서는 형용사, 부사, 전치사&특수구문 훈련을 보여준다.

영어 문법이라는 다소 딱딱한 과목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지 않도록 이 책은 적절한 삽화와 컬러로 디자인되어 있다.
그리고 영어에 학습자들의 유형을 진단하여 각각에 맞는 훈련법을 제시한다. 각 영문법 공포증 환자, 영문법 우울증 환자, 영문법 조울증 환자로의 진단을 하고 그 다음에 각 훈련법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영문법에 대해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설명에 대해서는 결코 소홀함이 없다. 책이 재미를 통한 영문법 훈련을 하도록 유도하지만 결코 내용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각각의 영문법에 대해서는 체계적이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적절한 예시문제를 함께 실어서 학습자가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예시문제들도 살펴보면 딱딱하게 답만을 체크하도록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그림을 이용해서 재밌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깔끔하면서도 상세한 기본적인 영문법 설명을 바탕으로 하면서 그 위에 재미를 가미한 문제 풀이로 학습자들로 하여금 영문법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감을 잊게 해주는 것 같다.
전체적인 느낌이 딱딱하지 않아서 가장 좋다. 어휘나 회화와는 달리 영문법하면 딱딱한 느낌이 강한데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확실히 깨뜨리는 책이 아닌가 싶다.

1편에 이어서 2편에서도 연습문제는 문법 설명의 중간중간에 자주 나온다. 물론 어려운 어휘에 대한 뜻은 빼놓지 않고 적어 두었고, 우리말 해석도 함께 적혀 있다. 정답 역시도 연습문제 바로 옆에 나온다.

 

그리고 각 장의 내용이 끝나면 실전 문제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보아오던 문제 풀이 형식의 문제들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나오는 것이 확실히 <영문법 훈련 노트 시리즈>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하겠다.

퍼즐, 추측 게임, 매칭 게임을 군데군데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영어문법을 공부함에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도록 하고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영어 문법에 대한 설명도 공부하는 사람이 보기 편하도록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고, 연습문제와 실전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여 실력을 점검하도록 한 점도 좋은 것 같다.

1편과 마찬가지로 실전문제에 대한 정답, 해석은 책의 뒷부분에 따로 정리가 되어 있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