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훈련노트 1 - 영어수업 경연대회 대상 라이언 쌤의 게임 영문법 영문법 훈련노트 1
박용호 지음 / 길벗이지톡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 사람들 영어 공부 십년 넘게(학교 교육을 기준으로 말이다.)해도 정작 외국인 만나면 입도 뻥긋 못한다는 말은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어릴 때부터 모국어 습득 방식처럼 가르치자 해서 뱃속에 있을 때 부터 가르치거나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방법에 미국식 교과 과정을 답습하는 사례까지 정말 그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문법이 힘들다. 이건 도대체가 외워도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뭘 묻는 건지 어떤 문법을 떠올려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오히려 대화할 수 있는 회화는 적어도 두렵거나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 책은 확실히 영어 문법책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일반적인 영어 문법책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받아들이고, 학습하는 사람들이 영어 문법을 재밌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이를 가장 많이 반영한 것이 바로 게임으로 영어 문법을 배우도록 한 것이다. 퍼즐, 추측 게임 매칭 게임 등등으로 학습자가 흥미롭게 다가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라이언 쌤으로 더 유명하다는 저자가 중등영어교사 수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그 비법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 문법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재미를 가미한 책이다.

 

문법적 설명도 잘 되어 있다. 혹시라도 게임 학습법이라고 해서 너무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게임은 영어 문법을 잘 소화해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기 때문이다.  

 



 

책의 서두에는 이렇게 이 책으로 공부하는 자세한 방법과 함께 자신은 과연 어떤 유형의 영어 환자인지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코너가 나온다.각 유형별로 처방과 진단을 통한 공부방법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참고 해 볼만 하다.

 



 

책의 본 내용을 들어가 보면 다른 영어 문법책처럼 딱딱한 느낌은 확실히 들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그렇다고 문법적 설명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공부하는 입장에서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그래픽이나 내용의 서술면에서 여러모로 노력한 부분이 보인다.

 



 

문법적 설명은 보시다시피 예시문을 들어서 자세히 설명하고 경우엔 따라서는 박스형으로 처리하여 포커스를 잡아 주기도 한다. 빨간색과 파란색을 적절히 사용해서 공부하는 사람을 시각적으로 끌어 당기도록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연습문제가 수시로 나오기 때문에 그때마다 실력을 체크해 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연습문제의 경우엔 정답과 해석, 중요 어휘 설명이 문제 바로 옆에 제시된다.

 

 
 
그리고 연습문제만큼이나 다양하게 나오는 것이 바로 실전 문제인데, 각 내용마다 왠지 풀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문제를 흥미롭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지극히 지루할 수 있고 난해할 수 있는 영어문법책을 일단 학습자가 거부감없이 선택할 수 있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 점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

 

참고로 실전문제에 대한 설명과 해석, 정답은 맨 뒤에 따로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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