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경 - Hee Na
나희경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리뷰어 선정되어서 받은 음반이다. 택배사에서 받아서 뜯어 보고선 기분이 완전히 황당 그 자체다.

보통 음반의 경우 비닐 포장이 따로 되어 있는 것을 알 것이다. 근데 이 음반은 비닐이 벗겨져 있다. 아무리 리뷰어를 위한 음반이라고는 하지만 여태 이런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비닐 포장이 원래 없지는 않을 텐데 도대체 누가 뜯었단 말인가.

 

그리고 하나 더 음반 케이스가 보시다 시피 앞면에 사선으로 크게 금이 아니 깨져 있다. 도대체 포장은 뜯겨 있고, 케이스는 깨져 있고. 이런 음반을 과연 즐겁고 행복하게 들을 수 있을까?

 

누가 먼저 들었거나 반품한 걸 리뷰어에게 준 게 아닐까 싶어진다.




 

이건 흔히 책으로 치면 표지다.

 



 

위의 사진은 뒷면이다.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내가 잘 몰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곡들을 보면 가수가 흥얼거리는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외국어 같기도 한 말을 하는데, 가사가 없는 게 맞는 건지, 아님 그냥 언어가 아닌 단순한 흥얼거림에 지나지 않는 건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가사는 우리말로 부른 두 곡 밖에 수록되어 있지 않다.

 


 

앨범 안에 이런 화보같은 작은 책자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티스트나 앨범에 대한 소개가 잠깐 들어가 있다. 다른 특별한 소개는 없다. 1집이라고 하는데 자기 소개가 너무 없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겐 유명한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음반을 선택한 또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적어도 음반과 가수에 대한 소개정도는 자세히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케이스가 엉망이라 녹음도 혹시 파본 아닌가 싶어 걱정하면서 들어 봤다. 다행히 녹음은 크게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보사 노바 장르를 처음 들어 봤는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전반적으로 재즈 풍의 스타일이라 내 취향에는 맞긴 하다. 하지만 음반의 전체적인 상태가 이렇다보니 좋은 기분이 반감되는 것이 사실이다. 리뷰어로 선정되어서 받은 제품이라 교환해달라고 말도 못하겠고, 항의만 한다.

 

좋은 말을 써주고 싶어도 받은 게 이러해서 그러지도 못하겠고, 음반 자체는 문제가 없고, 가수의 음색도 나쁘지 않다. 근데 어딘지 모르게 이 음반은 전체적인 이미지가 파본이다. 유통해서는 안되는 음반이 왠지 내게 온 것 같은 기분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그래서 인지 기대했던 아티스트에 대한 실망이 커진다.

 

보사 노바 [ bossa nova ]


브라질 음악의 삼바가 재즈의 영향을 받아 도회적으로 변화한 음악 스타일. 1950년대 말에 생겨나 60년대에 스탠 게츠 등의 재즈 연주가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소개되었다. 보사 노바라는 용어는 ‘새로운 감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 사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