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잠언 - 삶을 바라보는 100가지 지혜 리처드 템플러의 잠언 시리즈 -전 5권
리처드 템플러 지음, 윤미연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멘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지칠 때, 용기가 필요할 때,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등등.

하지만 막상 대화를 할 수 있는 멘토를 지닌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럴 때 우리는 책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리처드 템플러의 잠언 시리즈이다.

잠언(箴言)이란  경계가 되는 짧은 말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명 그의 말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읽기엔 무난하다. 이런 종류의 책들이 서점가에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네의 살아가는 인생이 정답이 없음을, 그래서 이 짧은 글귀에서라도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함이 아닐까 싶다.

 

삶을 바라보는 무려 100가지의 지혜가 실려 있다. 나를 위해서, 동반자를 위해서, 가족과 친구를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지녀야할 지혜가 나온다. 여기까지가 99개이고 마지막 지혜는 바로 이것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위한 지혜를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러니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삶의 지혜란 별반 차이가 없다는 말이다. 다를 다스리고, 경계하며, 나혼자가 아닌 나를 둘러싼 가깝고 먼 주변을 함께 생각하고 배려하며너 매일 매일을 열심히 살면 되는 것이 진리가 아닌가 싶다.

 


 


각각의 대상과 상황에 맞는 지혜라는 것이 열거 되어 있다. 100가지를 모두 다 지키면 성인이 되겠다 싶다.

물론 모두 지킬 수 없을 것이다. 성인이 되고 싶지도 않고.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가까이 두고 보는 것은 내가 이 책으로 말미암아 먼 훗날, 가까운 내일 이제는 어제가 되어버릴 오늘을 좀더 지혜롭게 살아서 오늘을 되돌아 볼 때 덜 후회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덜 후회하는 인생이 되기를...

나로 인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덜 상처받기를...

나를 둘러싼 사회와 세계가 좀더 평화롭기를...

작은 내 지혜가 조금씩 쌓여 더 작은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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