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하우스 Full House 11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데이먼 프라이스는 그녀로 하여금 자신의 커리어를 키우길 바란다는 그럴듯한 말로 그만두려는 그녀를 붙잡는다. 그리고 라이더는 할리우드로 영화 촬영차 떠나게 된다. 떠나기전 엘리와 라이더는 앞으로 찍을 영화의 대본을 서로 읽으며 맞춰본다. 그런 소소하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평화로움을 느끼는 엘리다.

 

베쓰는 처음과 달리 가족들 모두가 엘리를 좋아하는 쪽으로 돌아서자 자신에게 집중되던 관심이 흐트러진 것 같아, 그리고 사랑받는 그녀가 미워서 아이처럼 자꾸 엇나가기만 한다. 하지만 엘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런 베쓰에게 솔직하면서도 더욱 따끔한 충고를 잊지 않는다.

 

한편 할리우드로 떠난 라이더가 탄 비행기가 공중 폭파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엘리는 라이더에게 문제가 생겼을거라 지레 짐작하게 된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데이먼은 엘리가 걱정되어서 그녀를 찾아와 그녀의 곁을 지키게 되고, 자신을 걱정할 엘리를 생각해 다시 집으로 돌아 온 라이더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예전 재스민과의 일이 떠올라 다시금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서로 오해를 안고 또다시 서로에게 다가가던 마음은 멀어지게 된다.

 

진귀한 보석으로 고백했던 라이더의 모습만 기억하며 그를 찾아 할리우드로 직접 갔던 엘리는 그곳에서 다른 여성과 있는 라이더를 발견하게 되고, 보디가드 안젤로를 통해 라이더가 영국으로 돌아가길 원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사랑이 조금 이루어 지는 듯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곳곳의 오해와 방해꾼들이 너무 많다. 모든 걸 다 가진 듯 하지만, 진정한 사랑만은 얻지 못했던 라이더와 가진 건 별로 없지만 세상을 다 가진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엘리의 러브 모드는 좀체로 나오질 않는군...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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