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하우스 Full House 10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옷장안에서 또다시 만난 데이먼과 엘리는 뜻하지 않게 라이더와 미랜다의 미묘한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게 되고, 둘의 모습은 밖의 사람들에게 탄로난다. 라이더는 엘리가 데이먼과 함께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라이더와 미랜다의 얘기를 통해서 데이먼은 라이더와 엘리가 계약 결혼을 했음을 알게 된다.

 

서로에 대한 일말의 미련과 새로운 사실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의심과 질투로 네 사람의 관계는 살짝, 조금씩 얽히게 된다. 라이더는 그의 시사회에 엘리를 정식으로 초대하고 그 시사회 참석으로 그녀가 자신과의 약속에 못오게 되자 데이먼은 자신도 그곳으로 간다.

 

데이먼은 더이상 망설임없이 엘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녀가 데이먼을 만나고 돌아 온 것을 알게 된 라이더는 두려운 한편 질투심에 화를 내기에 이른다. 그녀의 마음을 잡을 수 없음이 그의 화를 더욱 부추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녀의 마음을 잡지 못해 안달난 라이더와 데이먼은 점차 그 인내심도 잃어가는 중이다. 천하의 바람둥이라고 불리던 라이더가 연애완전초보 엘리의 마음을 얻지 못해서 안절부절하는 모습에 그의 친구 오스릭은 오히려 즐거운 마음이다. 라이더가 안심하기엔 아무래도 데이먼의 존재감이 너무 크기 때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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