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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하우스 Full House 9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라이더에게 가려던 엘리는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가지 못하게 되고, 내심 기다리고 있던 라이더는 실망한다. 그리고 라이더가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 없는 미랜다는 이미 결혼식날 엘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며 그녀에게 경고한 바 있다. 라이더의 매너저라는 점을 이용해서, 그리고 라이더의 오랜 친구라는 점을 이용해서 그의 곁을 맴도는 그녀다. 그러다 라이더의 결혼반지를 실수로 잃어 버리게 된다.
신문 재벌이기도 한 데이먼 프라이스는 그녀에게 칼럼 기고를 제안하는 방법으로 그녀에게 접근할 방법을 생각한다. 우연히 데이먼의 비서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은 라이더는 약간의 의구심을 품게되고 짧지만 여느 부부들과 같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 시간들이 소중하면서도 행복한 두 사람이지만 쉽게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지도 확인하지도 못하는 답답함을 보이기도 한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초대받은 파티에서 일대의 소란이 일어나고, 엘리는 라이더와 미랜다가 함께 있는 모습을 옷장에서 몰래 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 자리에 데이먼 프라이스가 옷을 갈아 입기 위해서 들어와 있는 상태이고, 둘은 뜻하지않게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
이렇듯 두 사람이 자주 만나는 건 단순히 악연일까, 아니면 약간의 인연이 있는 걸까... 아무튼 엘리에게 개인적 관심이 있는 데이먼이니 분명 안밖의 상황이 결코 단순한 모습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