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하우스 Full House 7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각자 참석한 오페라 극장에서 라이더를 먼저 발견한 엘리는 도망치듯 그 자리를 벗어나게 되고, 이를 뒤늦게 발견한 라이더는 그녀를 부르면 쫓아가보지만 이미 그녀는 떠나고 난 후다.

그녀를 만나고 죽음의 순간까지 갔었던 그는 그 일을 계기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그동안 자신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도 잃고 싶지 않았던 모습이 바로 자기 자신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언제나 연기를 하면서 내가 사람들에게 가장 인식시켜 주고 싶었던 것은 바로 내 자신이었어."

 

라이더는 다시 발견한 그녀를 더 이상은 잃지 않기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엘리의 작품을 보고 르노아르 감독은 연락을 하는 한편, 엘리는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순간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마음 역시 동요하게 되는데...

 

라이더는 그녀를 자신의 본가에 데려 가게 되고, 우연히 만난 기자들의 무리 속에서 그녀와의 결혼을 고백하게 되는데... 하지만 그의 진심을 듣지 못한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오해를 하게 된다.

 

집안에서 그리고 주위에선 라이더와 엘리의 결혼을 기정사실화하고 할머니는 기자들의 급작스런 질문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재치있게 답변하는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 ... 라이더가 하고 많은 여자들 중에 왜 당신을 선택했다고 봅니까?"

" 바람이 머무는 곳이니까요!"

 

그녀의 속마음이야 어찌되었든 그녀가 정말 빛나 보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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