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하우스 Full House 6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자신이 말기 암환자라는 생각에서 아무런 겁도 없도, 죽음에 대한 미련도 없이 위기에 처한 그녀를 무사히 구해낸 라이더는 근처의 장소로 엘리와 함께 피신하게 되고,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그녀와 함께 구조를 기다리기로 한다.

 

구조를 기다리며 오랜만에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결코 위기에 처한 위급함이나 불안이 보이질 않는다. 오히려 둘의 모습은 마치 일상의 평화로움을 즐기는 사랑하는 연인같은 풍경이다.

 

엘리는 이 순간 라이더의 입을 통해서 재스민의 존재와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녀가 어떻게 라이더 자신의 인생 안으로 걸어 들어 왔는지를 말이다. 그리고 둘은 무사히 측근들에 의해서 구조를 받게 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미랜다는 엘리에게 라이더와 헤어질 것을 말하고, 엘리는 불타버린 풀 하우스가 이제는 잿더미로 변한 것처럼 더이상 자신은 라이더와 함께 할 이유가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예전 미랜다와의 약속대로 라이더 앞에서 자취를 감춰 버리고, 그런 엘리를 라이더는 찾기 시작하지만 그녀의 흔적은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인연이란 것은 우연을 가장한 또다른 모습이기도 한 걸까?... 서로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오페라를 관람하러 온 두 사람이다. 하지만 기자의 알림으로 라이더는 드디어 엘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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