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공부잘했으면 좋겠다. 이건 세계 모든 부모의 공통된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어떻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해서 엉뚱한 길로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TV나 책들을 통해서 "나 공부 잘해요~" 하는 아이들을 보면 다른 보통의, 대부분의 아이들에 비해서 확실히 다른점이 두가지정도 보인다.
첫째는 스스로 혼자서 공부한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자기주도학습형 아이이다.
공부 계획도 스스로 짜고, 공부 시간도, 과목까지도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
부모는 이때 그저 조언자이자, 아이가 화이팅하게 해주는 존재이다.
둘째는 아이에게 꿈이자 인생의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즉,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명분이 있다는 것이다. "난 OO을 위해서 공부한다." 마음가짐과 목표가 있기에 힘든 공부가 그저 힘들지만은 않은 것이다.
이 책은 확실히 다른 공부 비법서와는 다르다. 아이들이 보도록 만든 책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어떤 종류이든지 간에 공부를 하고 있는 그 누구에게도 적용될 만한 이야기다. 그렇기에 상당히 공감이 간다. 어렵지도 않다. 실천하기도 쉽다.
프롤로그의 말처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진짜 공부 비결이 맞는 것 같다.
빌게이츠도 말했다.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라고. 지금 공부하고 있는 그 모범생을 공부만 한다고 비웃을지 모르지만 사회에서는 그 친구 밑에서 일하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말 그대로 옛말이 되어 버린듯 하지만, 그래도 가장 빨리 정당하게 성공할 수 있는 길은 공부가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책은 진짜 공부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꿈과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나아가 공부를 함에 있어서 진짜 중요한 시간 관리비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좀더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8가지의 준비물이란 주제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는 주변환경이 중요한 만큼, 진짜 공부가 잘 되는 공부 환경에 대한 비결을 말하고 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이 책을 읽고 서로의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꿈과 목표를 정하는 한편 공부를 위한 꽤적한 공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