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놀이 역사문화 발전소 3
장수하늘소 지음 / 국일아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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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발전소 3에서는 우리 전통 놀이를 소개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놀았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대답인 것 같다.

지금의 아이들은 제대로 놀 줄을 모른다. 방법을 모르고, 대체적으로 놀 시간이 없다. 노는 것은 곧 공부를 하지 않는 옳지 못한 행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심지어는 같이 놀 사람이 없고, 놀줄을 모르기 때문에 노는 학원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으로 놀이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고, 그것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컴퓨터 게임이 없던 시절 아이들은 무엇으로 놀이 시간을 보냈을까?

가위바위보, 숨바꼭질, 깡통 차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계단놀이, 망줍기, 같은 모양 찾기, 진놀이, 고누 놀이, 돼지 불알 놀이, 흉내 내기, 공기놀이, 떼어 내기가 실려 있다.

이중에는 지금도 하고 있는 놀이도 있고, 지금은 이름조차 생소한 것들도 있다.

나 역시도 이들중 몇가지는 많이 하고 놀았다.

어른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놀이들에 관련된 추억이 있을 것이다.

화려한 영상매체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이 본다면 저게 뭐야하는 놀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놀이 속에서 우리는 친구와의 우정과 협동심, 그리고 사회성 등을 배웠다. 요즘은 돈주고 배울 것들을 그때는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힌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현재에 활용할 수 있는 놀이는 다시 대중화시켜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놀 수 있는 문화를 자리잡아 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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