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우테 에하르트 지음, 홍미정 옮김 / 글담출판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온갖 콤플렉스, 증후군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독 여자에게 적용되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자기 자신이 가장 많이 힘들지도 모르는 착한 여자 컴플렉스.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유독 한국에서 여자는 조신해야하고, 착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다.
비록 요즘은 그런 생각들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여자다움이 강요되고 있는 사회이다.
비교적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여성이라고해도 착한 여자의 굴레를 벗어 나기란 쉽지가 않다.
여자가 직장에서 성공을 위해 가정에 잠시 소홀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해 남자보다 더 냉정한 것이 사실이다.
여자이기에, 여자이니깐 ~해야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갇혀 있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요즘같이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시대에 여성은 여전히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면서 동시에 바깥일도 함께 병행하는 경우가 많고, 싱글 여성의 경우에도 여전히 사회적으로 남자에 비해서 여러가지로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이 존재한다.
이 책은 못된 의미에서의 나쁜 여자가 되라고 여성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와는 반대로 똑똑한 여성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한 의미에서의 나쁜 여자를 말하는 것이다.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사회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여자이기 때문에 스스로 그 덫에 빠지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서 여자여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여성 독자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