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내게도 행복이 올까요?
안셀름 그륀 지음, 이효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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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행복해지고 싶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요즘이다.
과연 무엇이 행복이고, 어떻게 해야 내게도 행복이 찾아 올까하며 읽었던 책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행복이란 결국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말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나의 행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나의 행복을 바란다면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이 안젤름 그륀(Anselm Grun) 신부님의 말씀이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립적인 한 인격체로 성장한 듯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자신만의 만족과 평안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나의 기준보다는 세상과 타인의 기준에 맞춘 삶과 행복을 바라다 보니,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잊고 있는 것이다.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아니라, 말 그대로 행복의 주체가 온전히 내가 되기 위한 행복을 찾을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것을 욕심 내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다른 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이 책은 잔잔하게 말하고 있다.
무엇에서건 완벽해지는 마음을 접어 두고 나는 완전한 존재가 아닌, 되어가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자신을 스스로가 편안하게 내려 놓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안젤름 그륀(Anselm Grun)은 말하고 있다.
파랑새를 찾아 온 세상을 돌아 다니다 찾아 온 곳이 결국은 자신의 집이였던 것처럼, 멀리있는 행복을 가져오기 위해 애쓰며 힘들어 하지 말고, 내 안에 있는 참된 행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내게도 행복이 올까하는 물음에 대한 답은 내안에 있는 나의 행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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