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면 확실히 재미도 있고, 덜 지루하며, 집중도도 높아진다. 내게 있어 그런 존재는 빨강머리 앤이다. 외국어의 경우 내가 말하는 것과 원어민이 말하는 것을 듣고 이해하는 것에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진다. 그런 점에서 좋은 해결책이 오디오 북인 것 같다. 듣기를 통해서 발음도 교정할 수 있고, 뉘앙스나 억양 등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어서 어학용으로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빨강머리 앤으로 공부하니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서 대충의 흐름도 알 수 있기에 듣기에도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다소 오래된 책이다. 무려 10년 가까운 책이니 말이다. 첫페이지에는 목차가 나와 있다. only 니홍고다. 그래서 더욱 좋다. 책의 구성은 보는 바와 같이 일본어로 문장이 쓰여 있고, 한자 옆에 바로 히라가나가 작게 쓰여 있다. 그래서 읽기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리고 각 페이지의 오른쪽에는 문장에 대한 중요한 문법적 설명을 간단 하지만 보기 좋게 덧붙여 두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일본어 문장 바로 아래에 직독직해처럼 우리말 해석이 바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읽을면서 독해를 스스로 해보고자 하는 독자의 공부를 오히려 방해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책이 약간 오래된 만큼 이 책은 CD가 아닌 Tape이 수록되어 있다. 지금 목표는 이 테잎이 늘어나서 더는 듣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듣자는 것인데, 막상 그렇게 되면 Tape만 따로 구매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더 들어야 할 땐 조금 난감할 듯 싶다. 중급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듣기를 통해 청해 실력의 향상과 책의 읽기를 통한 독해 실력의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이 약간 오래된 만큼 이 책은 CD가 아닌 Tape이 수록되어 있다. 지금 목표는 이 테잎이 늘어나서 더는 듣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듣자는 것인데, 막상 그렇게 되면 Tape만 따로 구매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더 들어야 할 땐 조금 난감할 듯 싶다. 중급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듣기를 통해 청해 실력의 향상과 책의 읽기를 통한 독해 실력의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