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의 순정 2 - 완결
장소영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응급실 취객 난동 사건을 통해서 지원이 원하는 대로 자유연애를 하게 된 지원과 경훈이다.
하루 하루 이런 감정들이 생겨날 수 있음에 행복한 경훈과 함께 그가 떠나고 난 뒤의 아픔이 걱정되면서도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지원.
그런 와중에 지원의 생부가 간암 말기인 것이 밝혀진다.
그동안 재혼한 부모님의 두 집안에서 찬밥 신세였던 지원이다.
하지만 새어머니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유일한 희망이자 방법인 지원을 찾아 오게 되는 것이다.
말기 간암 환자인 아버지에게 유일한 희망인 간 이식을 위해 지원이 적격인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동안 받았던 설움과 상처로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던 지원은 경훈의 보살핌과 따뜻함, 사랑으로 차츰 차가운 마음이 변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간 이식을 해주게 된다.
하지만 경훈과의 결혼을 꿈꾸던 지원은 경훈의 부모님이 지원의 간이식 소식에 우려를 표하고 결국엔 결혼을 반대하는 시련을 맞게 된다.
하지만 이 문제는 경훈의 재치로 다행히 잘 해결이 된다.
결국엔 로맨스 소설의 정석과 같이 지원과 경훈은 무사히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고 행복해 한다.
이 책은 로맨스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메디컬 장르라 그런지 책 중간에 로맨스 요소보다는 병원씬이 너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이 장르의 백미인 로맨스가 별로 없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평소 로맨스 소설을 좋아라하고, 특히 그 중에서도 메디컬 소재는 빠짐없이 보는 한사람으로서 로맨스 보다는 메디컬에 비중을 더 준 점이 오히려 독자의 재미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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