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컷 cartoon 일본어
사사키 히토코 지음, 와타나베 히로미 그림 / 시사일본어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일본어 어휘에 관련된 책이다.
크게 4개의 Chapter(기원이 같은 단어, 소리가 같은 단어,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단어, 다양하게 쓰이는 한자)로 구성 되어 있다.
각 Chapter에 10~20개의 장으로 나누어진다.

처음 소개하고자 하는 어휘를 히라가나로 적은 다음 동음이의어의 한자어를 따로 적어서 타이틀로 정하고, 그 어휘의 우리말뜻과 함께 어휘 자체에서 파생되는 일본어 어휘를 박스처리해서 표시해 두었다.



그리고 타이틀 어휘에 대한 뜻을 좀 더 명확히 구분하기 위하여 만화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즉, 만화를 통해서 각 상황에 따라 어휘가 어떤 뜻으로 쓰일 수 있는지 알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어휘라 할지라도 상황에 따라 쓰이는 용도가 다르다는 것을 그림으로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휘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듯 하다.


만화를 통해서 어휘가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 설명한 다음에는 그 어휘에 대한 좀더 심층적인 설명이 이어진다.
그 어휘가 내포하고 있는 사전적 의미에 대해 먼저 열거한 다음, 해당하는 각각의 일본어 문장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사전적 의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한다.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은, 동음이의어를 다양하게 나열하고, 대표 어휘에서 파생된 다양한 어휘들까지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단어들을 쭉 나열한 책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단어를 연계성을 고려한 나열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책의 하단에는 <질문있어요!>라는 코너를 통해서 해당 어휘와 관련해서 궁금해질 수 있는 의문에 대한 자문자답을 하고 있다.

끝으로 각장의 과마다 앞선 내용들을 복습할 수 있도록 <어휘체크문제> 코너를 통해서 되짚어 보고 있다.

어휘를 암기할때 무작정 외우기 보다는 그 어휘의 활용을 통한 연계된 단어들을 함께 외우면 어근이 같기 때문에 나중에 그 어휘의 뜻을 유추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고, 실제 학습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휘의 특성상 그 발음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MP3 파일을 함께 제공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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