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일본어능력시험 일본어문형 630
友松 悅子.宮本 淳.和栗 雅子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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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을 언뜻보면 상위 급수 정도는 되어야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품게 된다.
하지만, 면면히 들여다보면 크게 あかさたなはまやらわをん의 행 순으로 문형이 정리되어 있으며, 新 일본어능력시험의 1~5급까지 그 수준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간혹, 내용이 수준별로 되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긴하다.
어쨌든 처음부터 1급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5급부터 단계별로 상위단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보기에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행순으로 차례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응시하고자 하는 급수에 해당하는 문형들만 발췌해서 공부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일일이 찾는 것이 더 비효율적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최소 3급 이상의 수준이 되는 사람이 본다면 더욱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4/5급 정도의 수준이라면 따로 4/5급에 맞춰 정리해 둔 수험서가 더 효율적일 것 같다.
책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맨 처음 간략하게 동사/형용사의 활용형과 품사의 기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덧붙여 동사의 형태와 표제에 대해 소개한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먼저 말했듯이 이 책은 수준별(급수별[예를 들어 문형 옆에 ★3 식으로 표기함])로 내용이 나누어 지는 것이 아니라, 일본어 사전의 형식처럼 문형이 나누어져 있다. 예를 들면, あかさたなはまやらわをん의 행 순으로 문형이 정리되어 있는 것이다.
각 문형별로는 최소 4개 이상의 예문이 적혀 있으며, 해석이 문장아래 되어 있다.
하나의 문형을 설명하면서 그 아래 이 문형의 접속 방법(실제로 사용하는 문법적 설명)까지 설명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新 일본어능력시험 문법책인 것이다.
이외에도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박스형태로 해당문형에 대한 부연설명이 첨가되어 있다.
그 부연설명 아래에는 총 3회에 걸친 체크 박스가 있어서 자신의 공부 횟수를 개인적으로 체크할 수 있어서 스스로 학습할 때 공부량을 체크해 볼 수 있다.
페이지 하단에는 그 페이지에 나온 어휘를 따로 정리해 두어서 어휘력 공부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각 행이 끝났을 때는 앞서 공부한 내용에 대한 복습 차원에서 체크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각 행의 문형 내용량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체크 문제의 문항수도 달라진다.
앞선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말 그대로 체크해 보면 좋을 듯 하다.
부록에는 동사활용표와 일본어 공부의 또다른 복병이라고 할 수 있는 경어표현에 대한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두 부분을 따로 프린트해서 휴대하면서 암기하거나 벽에 붙여 놓고 공부하는데 활용해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앞선 나온 전체 내용을 이번에는 의미/기능별로 리스트화해서 정리해 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앞의 내용을 꼼꼼하게 보고 난 뒤 가볍게 정리하듯 한번씩 읽어 보는 차원에서 공부해도 좋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급수별 정리가 아니라 행별 정리라는 것이 장단점이 있겠으나 저급수의 합격이 아닌 1급을 최종 합격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매일매일 조금씩 보면서 서서히 그 내용을 익혀 나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많이 보고, 자주 보는 것 만큼 좋은 공부 방법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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