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 안젤리나 졸리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처음 시작은 나름 재미있었다.
긴장감도 있고, 다음 장면이 궁금하기도 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종반으로 갈수록 너무 뻔한 반전이 나타나고 있었다.
난 반전 영화의 범인들을 유독 못 맞춘다.
하지만 그런 내가 단번에 그것도 너무 빠른 시간에 맞출 정도였으니...
반전이 너무 약하다.
최근 본 영화중에 가장 약하다.
그리고 졸리와 조니는 너무 안 어울려...
또한 조니의 이름이 프랭크가 뭔지...
두 주인공 자체의 임팩트가 강하다 보니 오히려 둘의 부조화가 느껴지는 듯...
보는 내내 주변 경치에만 좋아라 했다.
특히 기차를 타고 파리에서 이탈리아 베니스로 가는 장면과 수상도시 베니스의 고화질 풍경은 정말 두 주인공을 압도하는 매력적인 모습이였다.
베니스가 점점 물에 잠기고 있다는데 더 잠기기 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더욱 심어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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