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1
최현자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6년 전.

열일곱 살의 이수아. 스물여섯의 서준혁.

수아는 외삼촌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다. 그러다 우연히 들르기 시작한 한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시선뿐만 아니라 그녀의 마음까지 홀라당 빼앗기고 만다.

바야흐로 그녀에게 찾아 온 첫 사랑이란 감정이다.

근처 회사의 직장인인 준혁이 가끔씩 편의점에 들러서 물건을 사고 나갈 때마다 조금씩 안면을 트기 시작한 것이 벌써 6개월째다.

이젠 제법 이야기도 하고, 농담도 주고 받는 사이이다.

그러면 그럴 수록 수아의 마음은 점점 준혁에게로 기운다.

하지만 준혁에겐 그저 귀엽고 깜찍한 여동생 같기만 한 정아다.

어쩌면 수아의 열일곱 이라는 나이와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다 우연히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수아를 준혁이 데려다 주게 된 그날 수아는 긴 이별도 모른체 그의 입술에 몰래 기습 뽀뽀를 하고, 그렇게 둘의 인연은 세월 속에 추억이란 이름으로 자리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6년 후...

준혁이 다니는 회사에 최종면접 시험을 앞둔 수아는 언니의 결혼식에서 6년만에 그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짧은 재회는 면접장에서 다시 이어지게 되고, 우연히 언니로부터 준혁이 그 사이 결혼과 사별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도 교통사고와 함께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아는 그를 다시 만난 순간부터 자신이 아직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의 사촌 동생의 계략을 가장한 도움으로 점점 더 그와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준혁도 점점 수아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둘은 깊은 관계가 된다.

준혁의 연인이 된 수아는 행복하기만 하다. 비록 준혁이 자신의 과거 상흔에서 나오지 못한 체 아직도 그녀의 사랑을 외면하지만 그녀는 그를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음이 행복한 것이다.

이 책은 사랑은 누가 더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약자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저 사랑할 수 있기에 내 사랑을 받아 줄 상대가 있고, 그를 위해 내 것을 줄 수 있음에 마냥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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